"혁신제품 개발 성과 등 반영"..권오현 부회장은 93.9억
지난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갤럭시S6 언팩 행사에서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대표가 ′갤럭시S6′와 ′갤럭시 S6 엣지′를 소개하는 모습.<사진제공=삼성전자> |
전년 대비 연봉 증가율이 134.5%에 이르러 전문경영인 중 총액 기준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31일 삼성전자는 사업보고서를 통해 신 사장이 지난해 삼성전자로부터 급여 17억2800만원, 상여금 37억3200만원, 기타 근 로소득 91억1300만원을 받아 총 145억7200만원의 연봉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기타 근로소득은 전년 회계년도의 실적에 따른 일회성 특별상여금이다.
단위:만원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
삼성전자는 신 사장의 연봉 인상과 관련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임직원들의 역량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조직을 이끌며 성과를 창출한 점을 고려, 삼성전자 매출 206조원, 영업이익 25조를 달성하였고 스마트폰 리더십 유지, 혁신제품 개발 등 성과를 감안하여 상여금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전문경영인 중 1위를 차지했던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해 급여 20억8300만원, 상여금 65억5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7억5500만원으로 총 93억88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신 시장이 높은 연봉 상승률로 권오현 부회장을 여유롭게 따돌림에 따라 신 시장이 국내 전문경영인 중 무난히 1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한편 윤부근 소비자가전(CE) 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급여 17억2800만원, 상여금 31억1400만원, 기타 근로소득 6억5300만원을 받 아 총 54억9600만원 연봉을 수령했다.
이상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급여 11억2300만원, 상여금 22억9700만원, 기타 근로소득 4억4400만원으로 총 38억6400만원의 연봉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