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KTX 개통…서울서 광주 1시간 47분이면 간다
[뉴스핌=한태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일 호남 KTX(고속철도)가 국토 균형발전에 큰 획을 그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광주광역시 광주송정역에서 열린 호남 KTX 개통식에서 "호남 고속철도는 지역경제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사회문화적인 교류와 협력을 촉진해 국토 균형발전에 큰 획을 그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호남 KTX 개통으로 기업도시, 혁신도시, 산업단지 등과 연계해 호남경제가 커다란 도약의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사진 가운데)이 김무성 새누리당대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유일호 국토부 장관과 함께 호남고속철도 개통식 행사를 가졌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
아울러 이번 KTX 개통을 철도산업의 해외 진출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KTX기술의 국산화로 이제는 200조 원에 달하는 글로벌 철도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해야 할 때"라며 "호남 KTX 개통이 우리 철도산업 해외진출의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7월 광주에서 열리는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우리 고속철도 시스템의 우수함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