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저개발국 국민들이 안전하고 충분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고위급 회담이 열린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오는 16일 '2015 세계 물포럼'이 열리고 있는 대구 EXCO에서 유네스코 국제수문개발계획과 공동으로 저개발국의 물 안보 확보를 위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975년 설립된 유네스코 국제수문개발계획은 유엔 교육과학문화 기구에서 주관하는 수문학과 수자원 분야의 정부 간 과학협력기구다. 물 연구, 수자원 관리와 교육, 거버넌스 강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이번 회담에서는 '충분하고 안전한 물'을 확보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을 중심으로 관련 정책과 재정 지원 등을 포함한 폭넓은 협력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세계물위원회 설립 멤버인 아싯 비스와스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고 블랑카 지미네즈 시즈네로스 UNESCO-IHP 수자원국장, 카린 렉센 스톡홀름 국제 물 연구소 이사가 발표자로 나선다.
패널 토론에는 시로지딘 아슬로브 타지키스탄 외교부 장관, 에드 드루니아국제 물 위원회 미국 위원장, 스페인 환경부 장관을 역임한 조세피나 마에스투 유엔 이사가 참여한다. 이들 토론자는 자국의 물 안보 이슈를 소개하고 하천 공유 국가 간 소통과 협력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