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 피해자 배보상 제때 이뤄지도록 최선"
[뉴스핌=문형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은 16일 진도 팽목항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가능한 빠른 시일내 선체 인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정부는 유가족 및 실종자 여러분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을 안전한 나라로 탈바꿈시켜서 국민 한 분 한 분의 안전을 지켜주는 나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실종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다해나갈 것"이라며 "필요한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서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선체 인양에 나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상 규명과 관련해 박 대통령은 "국회에서 ‘세월호 특별법’이 제정되었고, 이에 따라 민관 합동 진상 규명 특별조사위원회가 출범하여 곧 추가적인 조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가족과 피해자들의 고통을 덜어드리기 위해, 피해 배보상도 제때에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팽목항 방문 뒤 이날부터 9박 12일 일정으로 진행하는 중남미 4개국(콜롬비아ㆍ칠레ㆍ페루ㆍ브라질) 순방을 위해 전용기편으로 출국한다.
[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