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IBK투자증권은 17일 웰크론에 대해 연결종속회사(자회사)인 웰크론헬스케어가 한방 생리대 '예지미인'을 통해 중국 수출을 확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자료=IBK투자증권, 예지미인 홈페이지> |
이어 "연결종속회사인 웰크론헬스케어는 한방 생리대 '예지미인'을 통해 중국 수출을 확대할 전망"이라며 "중국 수출은 2012년부터 개시돼 홍콩의 화장품 멀티숍인 SASA와 AEON, 대만의 SOGO 백화점에 입점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중국 월마트와 까르푸, 테스코, RT마트 등 메이져 오프라인 마트는 물론 티몰과 제이디닷컴 등 온라인 마켓에도 입점해 채널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중국내 여성 위생용품 시장은 글로벌 업체와 로컬 업체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으나, 화장품·음식료 등에서 경험한 한국 제품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또 최 연구원은 "웰크론 자체 사업은 극세사 제품과 나노섬유 제품으로 구분된다"며 "매출의 95%를 차지하는 극세사 제품은 침구류·청소 및 주방용품으로 구성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수 중심의 생활용품(침구류)이 60%, 수출 위주의 청소 및 주방용품이 30%를 차지한다"며 "나노섬유 제품은 환경용 마스크 및 필터류와 방탄복 등이며, 아직 매출 비중은 작지만 환경과 관련한 다양한 제품군을 기반으로 점진적인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웰크론은 웰크론한텍·웰크론강원·웰크로헬스케어 등 4개의 종속회사를 연결로 인식한다.
종속회사의 최근 3년간 실적은 다소 부진했으나, 올해에는 경영 계획을 기반으로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IBK투자증권은 이 같은 상황을 바탕으로 웰크론의 올해 매출을 2500억원으로 예상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흑자전환한 100억원, 60억원 으로 추정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