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그리스 주요 채권단 "그렉시트는 막아야"

기사입력 : 2015년04월18일 08:37

최종수정 : 2015년04월18일 10:13

일부 강경론 "그리스 개혁 무조건 이행해야"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그리스의 주요 채권단은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그렉시트)만은 최대한 막아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야니스 바루파키스 그리스 재무장관 <출처 = 뉴시스>
17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그리스 주요 채권단은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최소한의 개혁 요구를 수용할 의지가 있는 한 그렉시트 상황은 피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지금으로서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그렉시트를 막기 위해 험난한 과정을 걸을 준비가 돼 있다며 (그렉시트 예방을 위한) 모든 가능한 옵션이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소식통은 협상을 질질 끌고 있는 그리스 태도에도 불구하고 일부 채권국들은 그렉시트를 예방하기 위해서라면 구제금융 협상에서 추가적인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두 소식통은 모두 시리자 당이 이끄는 그리스 정부가 최소한의 경제개혁 이행 의지를 보이기만 한다면 그렉시트는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JP모건 유럽증시전략 대표 스테픈 매클로우-스미스는 "그렉시트는 없을 것이란 게 우리 판단"이라며 "양측이 모두 양보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이지만 유로존 위기 전개 당시에도 그랬듯이 단호한 태도 표명 이후에는 양보안이 항상 뒤따랐다"고 말했다.

다만 유로존 일각에서는 그리스에 절대 타협할 수 없다는 강경론도 나오고 있다.

이날 USA투데이는 그리스 국가부도(디폴트) 상황이 임박한 상황에서도 유로존은 그리스를 여전히 지지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미셸 사팽 프랑스 재무장관은 "그리스를 전혀 동정할 수 없다"며 모든 유로존 국가들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유럽 법안을 그리스도 준수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개혁안 이행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