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리비아 해안에서 난민선이 전복돼 최대 7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현지시각) 유엔난민기구(UNHCR)는 리비아 연안에서 100km 가량 떨어진 해상에서 난민선이 전복돼 최대 7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난민선에는 700여명이 넘는 인원이 승선했으며 이 중 28명만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생존자들은 상선이 접근하면서 난민들이 한쪽으로 몰려 배가 뒤집혔다고 증언했다.
리비아에서 이탈리아령 섬인 람페두사로 향하는 항로에 위치한 사고 해역에서는 조난 사고로 올 들어서만 3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