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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개관 1주년…미래기술 살펴보니

기사입력 : 2015년04월22일 17:30

최종수정 : 2015년04월22일 17:30

사물인터넷부터 B2B까지…과거·현재·미래 기술 총망라

 [뉴스핌=추연숙 기자] #이젠 호텔에서 리셉션(접수처)을 거치지 않고 바로 객실로 체크인 할 수 있다. 체크인부터 객실 문을 여는 것 까지 스마트폰 하나로 가능하다. 사물인터넷(IoT)이 적용된 호텔 객실에서는 사람이 들어가면 조명, 가전제품 등이 알아서 작동한다.

22일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 위치한 삼성전자의 기업 박물관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amsung Innovation Museum, 이하 SIM)에서는 삼성전자의 미래 기술이 적용된 일상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었다.

지난해 4월 다섯층 짜리 1만950㎡ 규모로 문을 연 SIM은 ▲국내외 전자산업의 역사 ▲삼성전자의 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폰 기술사 ▲미래 혁신기술 등을 한 건물 내에서 모두 볼 수 있도록 꾸며진 기업 박물관이다. 

최근 개관 1주년을 맞아 '삼성전자, 개발을 말하다'라는 주제의 특별전도 열리고 있다.

SIM은 공공기관이나 각종 거래선뿐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문을 열어놓고 있다. 현재 연간 방문자 수는 6만6000여명에 달한다. 그 중 초∙중∙고교생이 약 1만명, 외국인 관람객 수가 1만6000명을 넘어섰다.

삼성전자가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 위치한 전자산업사 박물관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IM)에서 박물관 개관 1주년을 맞아 특별전을 개최한다. 특별전에 소개된 삼성전자의 개발 연혁. <사진=추연숙 기자>

삼성이 그리는 22개 '미래기술'은?

SIM에서는 올 1월부터 22개 미래 기술을 담은 단편 영화 '오늘이 바로 그 날(Today is the day)'가 상영되고 있다. 약 7분 분량의 영화에서는, 한 외국인의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과를 배경으로 삼성전자가 그리는 미래 첨단 기술상을 소개한다.

주인공은 손을 대면 투명해지는 소재기술이 적용된 디스플레이로 창 밖을 보며 하루를 시작한다. 세면실에서 거울을 보면 개인 건강 정보가 즉시 뜬다. 방사능 위험이 없는 정밀 기술로 매일 아침 자신의 건강을 확인한다. 

영상 속 현실과 가상을 합성시키는 기술로 거울을 보며 오늘 입을 옷을 가상 착장해 고르기도 한다. 가정에서 태아의 심장소리를 확인하고 남편과 어린 딸에게 모바일로 바로 전송한다. 생각만으로 기기를 조작하는 기술, 꽃 색상을 바꾸는 기술도 일상에 적용된다.

SIM에서는 삼성전자가 제시하는 B2B(기업간거래) 솔루션을 여러 개 부스로 나눠 전시한 점도 눈에 띈다. SIM의 '제품 갤러리' 공간에는 각 ▲호텔 ▲상점 ▲헬스케어 ▲교육 ▲금융 ▲정부 등 대상별로 부스가 나뉘어있다.

이곳에서는 스마트폰을 통해 호텔 리셉션을 거치지 않고 방문을 여는 기술 등이 시연되고 있다. 정부 대상의 B2B 솔루션 코너에는 군인이 작전 중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기기도 전시됐다.

삼성전자가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 위치한 전자산업사 박물관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IM)에서 박물관 개관 1주년을 맞아 특별전을 개최한다.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27년전 개발팀장 시절 직접 손으로 쓴 보고서가 전시돼있다. <사진=추연숙 기자>

삼성전자 개발자들의 비결 엿보기…6월까지 특별전

삼성전자는 개관 1주년을 맞아‘삼성전자, 개발을 말하다’를 주제로 165㎡의 특별전시회를 마련했다. 특별전시회에는 삼성전자의 제품을 위해 일해온 개발자(엔지니어)들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전시는 1969년 1월 회사 설립 이후 삼성전자의 최초 사례들인 ▲국내 최초 자체 컬러 TV (1976년) ▲국내 최초 64K D램 (1983년) ▲세계 최초 CDMA 휴대전화(SCH-100) (1996년) 등의 소개로 시작된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TV, 휴대폰 등 대표 제품들의 개발 역사를 알 수 있도록 소개된 코너도 있다. 특히 권오현 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27년전 개발팀장 시절에 손으로 직접 쓴 1M D램 성능 분석 보고서가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1998년 10월 출시된 삼성전자 최초의 폴더형 휴대폰인 SCH-800의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새겨진 기판도 전시됐다. 외환위기 시절 한 개발 직원이 직접 제품에 새긴 문구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를 위해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소장된 이 기판을 대여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삼성전자의 최신 제품 갤럭시S6, 액티브워시 세탁기 등에 대한 개발자들의 생생한 후기도 소개되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지난 21일부터 시작돼 오는 6월 19일까지 열린다.


[뉴스핌 Newspim] 추연숙 기자 (specialke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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