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 부진 '여파'…보수당 부담 가중
[뉴스핌=김성수 기자] 영국의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2년래 최저로 떨어졌다.
27일(현지시각) 영국 통계청(ONS)은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가 전분기 대비 0.3%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2년 4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전망치 0.5%와 전분기 성장률 0.6%을 모두 밑돌았다.
전년 동기대비로는 2.4% 성장해 전망치 2.6%와 전분기의 3.0% 성장을 모두 하회했다.
이번 1분기 성장률이 둔화된 것은 GDP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서비스업이 부진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서비스 산업은 0.5% 성장하는데 그치면서 2013년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내달 7일 영국 총선을 앞두고 나온 이번 성장률 결과는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속한 보수당에 부담이 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