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다음 달 코스피 밴드는 2100~2200p로 전망됐다.
이영원 HMC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30일 "환율 부담 등이 시장의 걸림돌이 될 수 있겠지만 외국인의 꾸준한 매수 등을 바탕으로 등락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팀장은 "다음 달 주식시장은 지난달과 이달의 상승구도가 연장되는 기간이 될 전망"이라며 "글로벌 유동성 팽창국면에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외국인의 매수에 기초한 추가 상승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 "그리스 문제 등으로 유동성 환경의 변화 가능성도 존재하지만 협상에 대한 진지한 노력으로 큰 충격 없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기업이익 동향도 비교적 건강한 모습을 유지하며 주가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벨류에이션 부담이 커지고 있지만 선진시장이나 신흥시장 평균에 비해 오히려 주가 상승폭이 낮아 한국시장에 대한 관심이 꾸준하게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