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30일 주식시장에서 코스피 1종목, 코스닥 9종목이 하한가로 추락했다.
내츄럴엔도텍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 가짜 백수오 원료를 사용했다는 소식에 하한가로 추락했다.
이날 식약처는 보관 중인 백수오 원료를 수거 검사한 결과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내츄럴엔도텍은 3만4100원까지 내리며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스팩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나노는 시초가대비 가격제한폭까지 내린 32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진스팩1호와 합병한 나노는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대주산업, 네이처셀, 에이티넘인베스트, 대성창투, 나노엔텍 일경산업개발, 지트리비앤티 등도 하한가로 미끌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포스코플랜텍은 신용등급 강등 악재에 이틀 연속 하한가로 내렸다.
한편, 코스피 4종목, 코스닥 6종목은 상한가로 직행했다.
알서포트는 중국 휴대전화 분야에서 화웨이와 1~2위를 다투는 TCL그룹과 모바일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한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알서포트는 3125원에 마감했다.
백수오 대체상품 관련주들도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조아제약은 경남제약은 각각 4715원, 81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씨케이에이치도 52주 신고가를 새로쓰며 상한가로 치솟았다.
코스피종목인 삼성제약과 명문제약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밖에 유니켐, 이엔쓰리 등도 상한가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