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이주열 “엔저등 영향에 수출 감소폭 커”..적극대응 시사

기사입력 : 2015년05월04일 15:00

최종수정 : 2015년05월04일 20:3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 환율보고서? 환율 미세조정은 당연

[아제르바이젠 바쿠 = 뉴스핌 김남현 기자] “수출이 생각보다 안좋다. 4월 수출 감소폭이 컸다. 단가하락을 감안해도 이젠 물량도 과연 플러스일지 따져봐야겠다.”
 
<자료제공 = ADB 연차총회 및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취재기자단>
이주열(사진) 한국은행 총재가 3(현지시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와 아세안(ASEAN)+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차 아제르바이젠 바쿠를 방문, 기자들과 가진 만찬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근 엔저 등에 따른 환율 절상이 그나마 우리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에 충격을 주고 있다는 우려다. 실제 이 총재는 지금까지는 석유화학 등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보니 유가하락에 수출단가가 떨어졌지만 물량은 플러스를 기록했다환율이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절상되면서 수출에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수출이 1분기중 금액기준으로는 2.8% 감소했다. 물량은 아직 숫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플러스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얘기는 GDP기준으로 보면 수출이 마이너스란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수출 면에서의 애로는 극복해야할 과제로도 꼽았다. 엔저 등 환율상황을 예의주시하겠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적극 대처할 수 있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이 총재는 명목기준 수출금액의 플러스 여부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기업 수익성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기업 수익사정이 좋아져야 고용도 늘어난다. 일본 경제가 지금 괜찮다고 하는게 기업 수익성 개선 때문이라며 엔화가 절하되다보니 엔화로 환산한 기업 수익은 올라가고 그래서 우리 수출은 줄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지켜본다고 하면 또 언제까지 지켜보냐고 하는데 수출동향을 주시하겠다고 덧붙였다.
 
미국이 최근 발표한 환율보고서에서 한국을 사실상 환율조작국으로 몰아간 것에 대해서는 미세조정은 어느 국가나 다 하는 일이라고 답했다. 이 총재는 시장은 수급원리에 따라 움직여야 한다면서도 환율이 과도한 변동으로 쏠림현상을 보일때는 시장안정차원에서 스무딩오퍼레이션을 해야 한다. 이는 어느 나라나 다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는 중앙은행이든 외환당국이든 시장안정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같은 수출과 환율문제만을 보고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할 수 없다는 입장도 내놨다. 이 총재는 수출만 놓고 보면 환율경로를 통한 효과가 있어 그런 주장이 가능하다하지만 수출증대가 한은의 책무는 아니다. 또 금리인하를 하면 가계부채는 물론 소비가 정말 늘어날지 다른 부작용은 없는지 등도 따져봐야 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