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5일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 3종목, 코스닥 14종목이 하한가로 떨어졌다.
이날 회사 인적 분할 후 코스닥시장에 재상장한 메가스터디교육은 전거래일 대비 14.96% 떨어진 11만 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이번 인적분할을 통해 핵심사업인 중고등 온오프라인 교육사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존속회사인 메가스터디는 이날 변경상장 첫 거래를 맞아 상한가를 기록,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가짜 백수오 파문으로 시장에 충격을 줬던 내츄럴엔도텍은 사흘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주가가 3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이날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내츄럴엔도텍 제품도 폐기 대상이라고 밝혔다.
폴리비전과 아큐픽스는 투자주의환기종목에 지정됐다는 소식에 하한가를 기록했다. 폴리비전은 전거래일 대비 265원 하락한 1505원에, 아큐픽스는 175원 떨어진 995원에 거래를 마쳤다.
닷새째 오름세를 기록했던 코리아나도 이날 14.83% 떨어진 1만 5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 밖에도 코스피에서는 포스코플랜텍이 대출원리금 444억 6838만원에 대한 연체가 발생했다고 공시하면서 하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코스피 6종목, 코스닥 8종목은 상한가로 직행했다.
특히 4·29 재보선에서 새누리당이 압승한 것과 관련해 김무성 테마주로 분류되던 종목의 상한가가 눈길을 끌었다.
코스피에서는 엔케이와 전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엔케이는 박윤소 회장이 김무성 대표와 사돈관례로 알려졌으며 전방은 김 대표의 부친인 고 김용주 회장이 창업한 회사이다.
코스닥에서는 디지틀조선이 김무성 테마주로 분류되면서 전거래일 대비 770원 오른 59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밖에도 오성엘에스티와 스포츠서울은 투자주의환기종목에서 해제되면서 상한가로 직행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