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글로벌 금리의 안정과 투자심리의 회복으로 인해 단기 급등에 따른 채권 금리의 일부 되돌림 현상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리포트를 통해 "국내 채권금리 상승의 요인이었던 글로벌 채권금리의 급등세가 진정됐다"며 "펀더멘탈이나 통화정책 기조를 고려할 때 금리상승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커진 탓"이라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전일 미국채 10년 금리는 6.3bp나 하락했다"며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로 작용했던 유가도 이란의 원유 공급 가능성과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 증가 예상 등으로 배럴당 58달러대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고용지표 결과에 따라 채권금리의 상승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유럽 채권금리의 안정으로 급등세가 재현될 가능성은 낮아졌다"며 "채권금리의 변동성 확대 유인이 존재하지만 글로벌 금리의 안정과 투자심리의 회복으로 단기 급등에 따른 일부 되돌림이 예상된다"고 관측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