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국내 자동차 시장점유율 40%대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40%를 넘긴 건 지난달이 처음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4월 내수 점유율은 41.3%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수입차 판매량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수입차 판매량은 1만8202대로 전달 대비 4000대 이상 줄었다.
올 뉴 투싼의 효과도 있었다. 투싼은 지난달 9255대 팔려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 1위에 올랐다.
또 3월부터 전 차종의 할부 기준금리를 평균 1% 포인트 낮추는 등 공격적인 판촉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도 점유율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아차도 쏘렌토와 카니발의 판매 호조 속에 28.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의 지난달 점유율은 69.4%로 전달 대비 2.7%포인트 올랐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