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11일 코스피 지수가 2100선을 돌파한 것과 관련해 김영준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오늘 반등했다고 상승 추세가 강하게 왔다고 보진 않는다"면서 "5~6월은 지수 하단을 강화하는 기간 조정이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센터장은 "시장에 대한 전체적인 뷰는 여전히 좋게 보고 있지만 대외 불확실성이 아직 존재하고, 실적도 기대치 이상의 큰 폭의 증가는 아직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기 때문에 당분간 속도 조절하는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융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실적 장세로 이어지기까지 당분간 2100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심 업종으로는 소재, 화학, 정유 업종과 지주사 관련주들을 꼽았다. 또 '성장형 배당주'도 관심있게 보라고 조언했다.
한편, 교보증권의 5월 지수 밴드는 2090~2200이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