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KDB대우증권은 엔씨소프트의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2분기 이후 수익성 회복 등이 나타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14일 김창권, 박정엽 애널리스트는 "현시점 분기 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리니지1 매출액"이라며 "올해 리니지1 매출은 매 분기 증가하는 모습으로 전망할 것으로 직원 인센티브 등 일회성 비용 요인이 제거되면서 2분기의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년 상용화 계획인 대작 ‘리니지 이터널’의 첫 번째 테스트가 6월로 예정돼 있는 데다가 하반기에는 ‘길드워2 확장팩’이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를 시작한다는 점, 이외에도 3분기 골프 게임 ‘팡야 모바일’과 아이온 IP를 활용한 ‘아이온 레기온스’, 4분기 ‘중국 블소 모바일’과 ‘리니지 모바일’ 등 모바일 게임 상용화가 각각 계획돼 있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는 것.
이들은 "리니지 이터널, 길드워2 확장팩과 각종 모바일 게임 등 신규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기 시작하고 있다"며 목표주가 산출 적용 PER을 20배에서 22배로 10% 상향, 기존 24만원에서 27만원으로 올려 잡는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