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가계부채가 증가하고 있지만 초저금리가 지속되면서 법원에 채무조정을 요청하는 개인회생 신청자가 지난 1분기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24일 법원통계월보를 보면 올해 1분기 개인회생 신청건수는 2만5775건으로 지난해 동기(2만8510건)보다 9.6% 줄었다.
개인회생 신청건수는 2010년부터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2010년 4만6972건, 2011년 6만5171건, 2012년 9만368건, 2013년 10만5885건, 2014년 11만707건을 기록했다.
채무조정제도는 총 4가지로 개인파산, 개인회생, 개인워크아웃, 프리워크아웃 등이 있다. 신용회복위언회 지원제도인 개인워크아웃, 프리워크아웃 등의 신청 건수는 지난해와 비슷했다.
1분기 전체 채무조정 신청자는 6만2601명으로 지난해 1분기(6만2949명)보다 0.6% 감소했다.
이 같은 결과는 초저금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신복위의 채무조정 제도를 이요하는 사람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