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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하이투자증권·현대선물 통합으로 금융역량 키운다

기사입력 : 2015년05월29일 14:10

최종수정 : 2015년05월29일 17:59

하이투자로 장내외파생 인가 합치면 대고객 시너지 발생

[편집자] 이 기사는 5월29일 오전 11시 9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이영기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추진하는 금융계열 재편의 핵심은 하이투자증권과 현대선물간 업무통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대형 증권사들은 대부분 모든 장내파생상품 매매-중개업 인가를 보유하거나, 그룹내 선물회사로 시너지를 내고 있어 현대중공업그룹도 이같은 구도로 갈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장내파생상품 매매중개업 등을 단독형태로 하는 증권사는 현대증권, 대우증권, 한국투자증권, 교보증권 등 15곳이고 삼성증권, NH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100%자회사 선물회사를 운용하고 있다.

이들과 달리 하이투자증권은 장내파생상품 매매중개 라이센스를 갖고 있지 않다. 계열사인 현대선물만 파생상품 영업을 담당해 왔다. 하지만 하이투자증권은 현대선물에 대한 직접적인 지분관계가 없다. 경영도 별개로 이뤄져 왔다. 현대선물은 최근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정몽일 회장이 경영해 왔다. 이같은 지분구조로 하이투자증권과 현대선물간 시너지는 전무하다시피 했다.

하이투자증권(구 CJ투자증권)이 중공업그룹으로 인수될 당시에는 동일계열 집단내에서 라이센스 2개를 동시에 부여하지 않던 규제가 몇년 전에 풀렸지만, 이런 지배구조 환경 때문에 하이투자증권은 장내파생상품 매매-중개업 등을 영위할 계획만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업계전문가는 "하이투자증권이 주권기초 선물-옵션 등은 하지만 규제상 이유로 주권외 기초 장내파생상품투자중개업은 하지 않았는데, 그 규제가 해제된 지금도 그대로다"면서 "이번 현대중공업그룹의 금융재편에서 시너지가 언급한 것은 이런 부분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그는 "비록 시너지가 실제 발생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 사람이 많지만, 같은 맥락에서 동양선물이 동양증권으로 KB선물은 KB투자증권으로 통합된 전례가 있다"고 소개했다.

현대선물이 가진 장내파생상품 투자매매-중개업과 장외파생상품 투자중개업 인가사항을 하이투자증권에 합치면 대고객 서비스 확대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것.

현대선물을 하이투자증권과 통합하는 경우 증권투자매매-중개업, 장내파생상품투자매매-중개업, 장외파생상품투자매매-중개업, 신탁업 및 일임-자문업 등의 모든 기초자산에 대한 파생상품 매매-중개업 인가를 보유하게 되는 것이다.

여기다 현대기업금융이 현대기술투자와 통합해 기술투자에 집중하면 그룹의 금융부문은 증권부문과 기술금융부문으로 말끔하게 정비돼 그룹에 걸맞는 구도를 갖추게 된다는 것이 현대중공업 금융재편을 바라보는 업계의 시각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도 금융재편과 관련해 "금융 관련 3개사는 지나치게 규모가 작은 데다 하이투자증권등 다른 금융 계열사와 시너지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그룹 내 금융 관련 분야를 재편하고, 이를 그룹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재편과 관련해 일각에서는 현대중공업이 하이투자증권과 3개 금융계열사를 패키지로 매각한다는 설도 제기됐다. 하지만 현대중공업은 금융계열사를 매각할 계획이 전혀 없다는 입장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그룹의 금융부문 재편은 그룹 구조조정의 일환일 뿐이고  그외는 전부 추측성"이라며 "새로 바뀐 금융사 사장들이 각 회사의 재건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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