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OCI가 재무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OCI머티리얼즈 매각을 결정했다고 1일 분석했다. OCI머티리얼즈에 대해 목표주가 13만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데일리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29일 OCI는 자회사 OCI머티리얼즈를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매각 절차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면서 "처분금액은 5931억원(5월29일 기준)이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으로 차입금 비율을 낮춰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소 연구원은 "올해 OCI의 순 차입금은 2조4000억원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대규모 투자비가 필요하다"면서 "OCI머티리얼즈 매각으로 재무구조를 개선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OCI머티리얼즈의 매각 대상으로 글로벌 IT 소재 기업이 최적의 조합으로 점쳐지고 있다. 반도체 미세화 공정에 필요한 물질을 공급하기 때문이다.
소 연구원은 "사물인터넷, 클라우딩, 자동차와 IT의 융복합 시대가 도래하면서 반도체 수요가 늘어나고 이에 따라 반도체의 미세 공정이 화두로 떠올랐다"면서 "반도체가 미세화질수록 NF3(삼불화질소), SiH4(모노실란), WF6(육불화텅스텐) 수요가 커진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