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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자크 다우 퀘백 주정부 경제개발장관, 피에르 데로쉬에 몬트리올 시의회 의장, 허일섭 녹십자 회장, 김영호 GCBT 대표, 마리오 모네트 테크노파크 산업단지 사장, 알란 드수자 생로랭시장 |
이날 기공식에는 허일섭 녹십자 회장을 비롯해 자크 다우(Jaques Daoust) 퀘벡 주정부 경제개발장관, 쟝 마르크 푸니에(Jean-Marc Founier) 퀘벡 주정부 국제협력장관, 피에르 데로쉬에(Pierre Desrochers) 몬트리올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약 2억1000만 캐나다달러(한화 1870억 원)가 투입되는 이 공장은 퀘벡 주 테크노파크 몬트리올 산업단지 내 대지 면적 약 6만3000㎡ 규모로 들어선다. 연간 최대 100만 리터 혈장을 분획해 아이비글로불린(IVIG), 알부민 등의 혈액제제를 생산하게 된다.
녹십자는 캐나다 혈액제제 공장은 세계 최대인 북미 혈액제제 시장 공략을 위한 생산거점을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다. 내년까지 공장을 완공해 늦어도 2019년부터는 상업생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GCBT는 이 공장 설립을 위해 캐나다 퀘벡 주 정부로부터 2500만 캐나다달러 규모의 재정지원을 받았으며, 국민연금으로부터는 약 7000만 캐나다달러의 투자를 받았다고 녹십자는 전했다.
김영호 GCBT 대표는 "캐나다 공장은 녹십자 글로벌 사업의 주춧돌이며 이 곳에서 생산된 제품은 캐나다는 물론 미국과 중국 등에 수출될 것”이라며 “향후 북미 시장에서 연간 3000억원 규모 혈액제제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