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일 신세계가 서울 시내 면세점을 낙찰받을 경우 초년 추가 매출액이 6000억원 규모일 것으로 추정했다.
오린아 선임연구원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면세점 낙찰 시 추가 발생하는 매출액 규모는 영업면적 고려 시 초년도 약 6000억원 수준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 선임연구원은 "신세계가 낙찰될 경우 면세점 사업은 연면적 5000평·영업면적 3000평인 본점 본관 건물에서 진행될 예정"이라며 "(같은 상권에 있는)롯데 소공점의 영업면적은 3400평으로 지난해 매출액은 1조9000억원"이라고 밝혔다.
신세계의 4~5월 영업 현황과 관련해서는 "지난 해 세월호 기저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6월 또한 기저효과 기대해 볼 수 있어 2분기 실적에 대한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0만원을 유지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