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명은 격리 해제, 평균 잠복기는 6.5일
[뉴스핌=전선형 기자] 보건복지부가 현재까지 메르스 격리자가 총 1667명이라고 발표했다. 하루만에 303명이나 증가한 것이다.
권준욱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기획총괄단장은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현재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격리자는 1667명이며, 격리 해제는 62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평균 바이러스 잠복기는 6.5일이며, 2m 이내 기침을 통해 전염된다”며 “조만간 정부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4일 오후 2시 감염 관련 7개 학회와 공동으로 민관합동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세미나를 주도할 7개 학회는 대한감염학회,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대한감염관리간호사회, 대한소아과학회, 대한응급의학회, 대한진단검사의학회,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등이다.
또한 이날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감염 관련 7개 학회와 공동으로 메르스에 대해 숙지해야 할 사항을 모은 ‘메르스, 꼭 알아야 할 10가지’도 발표했다. 메르스의 감염증상, 전염증상, 전파경로, 예방법 등이 주로 설명돼 있다.
메르스 공포가 확산되는 가운데 지난 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마스크를 쓴 채 공항을 나서고 있다. <김학선 사진기자> |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