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전문가 10명중 7명 "향후 1년간 달러강세 확신한다"

기사입력 : 2015년06월08일 08:57

최종수정 : 2015년06월08일 08:57

[6월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 달러 변동성 대응하며 액티브한 ETF 투자 추천

[편집자] 이 기사는 6월 5일 오후 4시 50분에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우리나라 경제가 저성장·저금리의 패러다임으로 바뀌면서 자산관리에서도 글로벌화가 중요해졌습니다. 뉴스핌은 이런 추세에 맞춰 글로벌 자산관리(GAM: Global Asset Management)에 필요한 전략과 정보를 제공합니다. 보다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국내 유수 금융기관들의 단기(1년 미만), 장기(1년 이상)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을 종합해 매월 [뉴스핌GAM]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이번 설문에 응해 주신 32개 금융기관(업종별·회사별 가나다 순): 교보생명(박훈동 광화문노블리에센터장) 삼성생명(차은주 패밀리오피스 차장) 신한생명(서홍진 빅라이프센터장) 한화생명(이명열 FA추진팀장) 미래에셋생명 (이상 보험사) 국민은행(김정기 WM사업본부 전무) 기업은행(서미영 WM사업부장) 씨티은행(박병탁 WM사업본부장) 신한은행(김상우 IPS본부장) 우리은행(곽상일 WM사업단 상무) 외환은행 하나은행(이형일 PB사업부 본부장) NH농협은행(신인식 개인고객부장) SC은행(허창인 이사)(이상 은행) 삼성자산운용 KB자산운용(하성호 상품전략실 이사) 한국운용(이용우 전무) (이상 자산운용사) 교보증권(백삼은 상품개발팀 차장) 대신증권(최광철 상품기획부장) 메리츠종금증권(박태동 글로벌 트레이딩 총괄 상무)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신동철 IPS본부장) 하이투자증권(박상현 리서치센터 상무) 한국투자증권(고창범 상품전략부 차장) 한화투자증권(박성현 투자전략팀장) 현대증권(김임규 상품컨설팅 센터장) HMC투자증권(이영원 투자전략팀 이사) IBK투자증권(이종우 리서치센터장) KDB대우증권(이승우 크로스에셋전략 팀장) KTB투자증권(강원용 압구정금융센터 센터장) NH투자증권(이창목 리서치센터장) (이상 증권사)

[뉴스핌=우수연 기자] 전문가들의 달러 강세에 대한 믿음이 확고해지고 있다. 미국이 올해 하반기중 금리 인상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글로벌 달러 강세에 대한 전문가들의 확신은 커지고 있으나, 원화대비 달러화 강세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입장을 보였다.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강세재료는 상당히 선반영됐으며, 우리나라의 경상흑자 규모나 외환보유액 등을 감안하면 원화가 쉽게 밀리지 않을 것이란 분석에 근거해서다.

5일 뉴스핌이 은행, 증권, 보험, 자산운용사 등 32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6월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 설문 결과, 응답자의 69%가 향후 1년간 달러화 비중을 확대(60%) 또는 적극확대(9%) 하라고 주문했다.

단기투자(1년 미만) 관점에서 달러화 비중을 확대해야한다는 점수는 3.40으로 지난달보다 0.36포인트 상승하며, 통화에 대한 설문중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구간별로 점수가 2.75~4 미만이면 '비중 확대'를, 4점 이상이면 '적극 확대'를 나타낸다.

글로벌 달러화 흐름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연초부터 꾸준히 올라와 3월 중순 100을 돌파했다. 이후 두달간 단기 조정을 받다 지난 22일 옐런 미 연방준비위원회 의장의 '연내 금리인상' 언급에 급반등했다가 진정된 상태다.
 

연초 이후 달러인덱스 추이 <자료=investing.com>
◆ 서울 환시 "미국 금리인상 재료 선반영…하반기 상단 1150.4원"

글로벌 달러 강세에 대한 전문가들의 믿음은 확고하지만, 원화대비 달러화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지난 1분기에도 물론 달러가 원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지만, 여타 통화들의 달러대비 흐름을 보면 원화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난분기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무려 11.3% 절하됐으며, 인도네시아 5.0%, 호주달러가 6.9% 약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원화의 절하율은 0.9%에 그쳤다. 이는 G20 국가중 절상을 나타낸 인도를 제외하고 4번째로 낮은 절하율이다.

뉴스핌이 32개 금융기관 자산관리 전문가들에게 올해 하반기 달러/원 등락 예상 범위를 조사한 결과, 평균 값이 1075.2~1150.4원으로 나타났다. 최소 1050원부터 최대 1200원까지 전망은 엇갈렸다.

이는 예상 범위 상단이 연고점인 1136.6원과 불과 13.8원밖에 차이나지 않는 것. 일방적인 달러 강세가 어느정도 끝부분에 가까워 왔다는 컨센서스다.

32개 금융기관 2015 하반기 달러/원 전망
<자료=뉴스핌>
이중 과반수가 넘는 대부분의 응답자(58%)는 하반기로 갈수록 원화대비 달러 강세가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나머지 42%에 달하는 응답자들은 달러의 일방적인 강세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은주 삼성생명 패밀리오피스 차장은 "연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우리나라의 추가인하 가능성으로 원화대비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내겠지만, 무역수지 및 경상수지 흑자 구조로 인해 절하율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상우 신한은행 IPS 본부장은 "(달러대비) 엔화 약세가 빠르게 진행되면 그만큼 달러/원 환율을 높여서 대응하려고 할 것"이라며 "그러나 하반기에는 내수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환율의 하락 압력도 강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성현 한화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기본적으로 미국 금리인상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때까지는 달러화 강세가 나타나겠지만, 과거 사례를 살펴볼 때 재료 소멸 이후 되돌림 현상이 나타났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연말로 갈수록 달러/원 환율은 레벨을 낮출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 달러 변동성 확대 대응…'ETF'로 액티브한 달러 투자

전반적으로 응답자들은 올해말까지 달러 강세 분위기가 우위일 것임에는 확신했으나, 금융시장의 특성상 조정없이 달려가는 '강세 일변도'는 없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단기적인 시장상황을 살펴보면서 달러투자에 임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따라서 액티브한 운용이 가능한 '달러ETF'를 달러강세 투자 방법으로 추천한 응답자(28%)가 가장 많았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KOSEF 미국달러선물 ETF'는 달러/원 환율이 상승하면 수익이 나는 구조의 ETF다. 해외시장에 상장된 ETF는 달러 인덱스에 직접 연동된 상품도 있다. 'PowerShares DB US Dollar Bullish Fund ETF(종목코드: UUP)'는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 달러의 상대적인 가치를 나타내는 지수를 추종한다.
 
기존의 전형적인 달러예금(25%)이나 그보다 금리가 1%p 가량 높은 달러RP(18%)를 추천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아울러 달러지수와 연계된 원금보장형 ELB나 달러/원 환율을 기초자산으로 구조화한 원금보장형 DLS도 추천 대상에 올랐다.

지난달 KDB대우증권에서 '제 278회 원금보장형 원달러 환율 DLB'의 청약을 실시했다. 이는 달러/원 환율이 1년반동안 기준가보다85~115% 수준에서 머물 경우 최소 1.5%, 최대 4.5%의 수익률을 제시하는 상품이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민주 이미 해리스 후보 추대 움직임"...러닝메이트도 거론 [뉴욕=뉴스핌] 김근철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후보 사퇴를 거부하고 버티고 있지만, 민주당 안팎에선 이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교체 후보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NN 방송은 5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이 그동안 자신의 독립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고,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유지를 지지하는 행보를 보여왔지만 민주당은 이미 그녀를 중심으로 재편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민주당 관계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와 함께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밝히고, 오는 8월 시카고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이 이 같은 결정을 따라주기를 설득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이들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민주당 출신 전직 대통과 당의 고위관계자들도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이후 내분과 표 분산을 막기 위해 이 같은 구상을 지지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교체 후보가 돼야, 바이든 선거 캠프의 막대한 규모의 정치자금과 선거조직도 잡음 없이 승계돼기 때문에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문제는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패배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압도하기 힘들 것이란 분석도 만만치 않다.  지난 2일 발표된 CNN 방송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 대결할 경우 45% 대 47%의 지지율을 보였다. 오차범위 내 박방이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2%포인트(p) 뒤지는 결과다.  이에 따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 그룹은 정치자금 큰손 등을 대상으로 해리스 부통령의 본선 경쟁력을 설득하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CNN 방송은 민주당 일각에서 심지어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를 기정사실화하고 그와 함께 대선을 치를 러닝 메이트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흑인 여성'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는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와 앤디 베시어 켄터키 주지사가 유력 후보이고,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주 주지사와 J.B. 프리츠커 주지사 등도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는 전언이다.  힌편 트럼프 전 대통령측은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준 타격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을 거론하며 '래핑(laffin') 카멀라 해리스'라고 조롱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자주 크게 웃고 있으며 '실없는' 모습을 보인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덧씌위기 위한 포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정적들의 약점을 파고들어 이를 별명으로 붙여 깍아내리고 공격하는 데 탁월한 수완을 보여왔고, 실제로 상당한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TV 대선 토론 직후 바이든 교체론이 불거지자, 민주당 '대한 후보'들을 비판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선 "아예 논의 대상도 안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kckim100@newspim.com 2024-07-06 03:26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