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 송윤아가 카메라 울렁증을 고백했다. <사진=MBC `어게인`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배우 송윤아(42)가 '어게인'에서 카메라 울렁증을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어게인'은 옛 명작 속 주인공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동창회 콘셉트로, 1999년에 방송됐던 '왕초'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송윤아는 의정부 MBC 촬영지에서 '왕초' 출연진들을 만나 반가운 한편, 계속 자신을 따라다니는 카메라에 부담감을 드러냈다.
송윤아는 "카메라 7대가 이렇게 가까이 따라다니니 죽겠다.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며 "난 찍어도 나올 그림이 없다"고 차인표와 박상면 쪽을 가리켰다.
이에 박상면은 "송윤아는 예능을 안했다"며 "카메라가 끝까지 쫓아온다. 화장실 안 쫓아오는게 다행이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왕초' 때 입었던 의상으로 갈아입을 때도 송윤아는 탈의실에 카메라가 설치돼 있다는 말에 화들짝 놀랐다. 그러나 걱정스러운 표정도 잠시 이내 "누가 보면 좋아하겠지"라고 털털한 면모를 보였다.
한편, 이날 MBC '어게인'에서는 드라마 '왕초'에 출연했던 차인표, 송윤아, 현영, 이계인, 박상면, 홍경인, 박준규, 윤용현 등이 출연했다. 2부는 오는 18일 밤 11시15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