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지난 주(6월 8일~12일) 국내 증시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여파로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가운데 국내 증권사 7곳이 추천한 14개 종목 중 신세계푸드가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신세계푸드는 전주 종가 16만6000원에서 이번주 종가 18만3000원까지 올랐다. 수익률은 10.24%로 코스피 평균을 11.01%포인트 웃돌았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위탁급식과 식자재 유통에서 이익히 회복되고 제빵 사업이 새로 들어오면서 영업이익도 정상화 단계에 들어설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대형프랜차이즈 식자재 납품과 마케팅 비용 절감 진행으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개선 될 전망"이라며 추천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같은 이유로 신세계푸드를 1달 넘게 추천주 목록에 포함시켜왔다.
두 번째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은 롯데케미칼이다.
롯데케미칼은 한 주 동안 6.88% 상승하며 27만2000원에 지난 주 거래를 마쳤다. 이는 시장 평균을 7.65%포인트 상회한 수준이다.
현대증권은 "2분기 매출액은 3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3780억이 예상된다"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다소 감소하겠지만 영업이익은 큰 폭의 개선이 기대된다"고 추천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이같은 실적 증가 추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SK텔레콤과 롯데칠성도 각각 5%대 넘게 상승했다. SK텔레콤은 전주보다 5.98% 오른 25만7000원을 기록했으며, 수익률은 시장 평균대비 6.75%포인트 높았다. 한 주 동안 5.76% 오른 롯데칠성 주가는 253만2000원을 기록했다.
반면 지배구조 이슈로 관심을 모았던 SK와 SK C&C는 지난 주 추천 종목 중 하락률 상위 순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SK는 한 주 동안 5.9% 내리며 20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시장 평균 수익률 보다 5.13%포인트 낮은 수익률을 기록하게 됐다. SK C&C도 5% 넘게 내리며 26만6500원에 지난 주 거래를 마감했다.
이밖에 NH투자증권과 KT 등도 각각 3%대, 1%대 내림세를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