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에서 일자리 250개 줄여…"빠른 조직 만든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세계적인 의류 회사인 갭(Gap)이 북미 지역 내 175개의 매장을 닫고 본사에서 250개의 일자리를 줄일 것이라고 15일(현지시각) 밝혔다.
미국 피츠버그에 위치한 갭 매장<출처=AP/뉴시스> |
이를 통해 갭은 연 3억달러 규모의 손실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문을 닫는 점포들은 실적과 위치에 의해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갭 팩토리와 갭 아울렛은 이번 폐점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올드네이비와 바나나 리퍼블릭 매장에도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치로 갭은 북미 지역에서 약 800개의 매장을 운영하게 된다.
갭은 본사에서 250개의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에 대해 더 빠르고 보다 결단력있는 조직을 만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별도로 갭은 올해 주당 순이익이 2.75~2.80달러일 것이라는 기존의 전망을 확인했다.
장 마감 후 갭의 주가는 오후 4시 17분 현재 1.65% 오른 주당 38.2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