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임시 주총과 이사회 거쳐 취임 예정
[뉴스핌=김선엽 기자] 대우인터내셔널 차기 대표이사에 김영상 사장이 내정됐다.
17일 대우인터내셔널에 따르면 김 사장은 다음 달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이르면 오는 8월 대표이사로 취임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이날 오전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1982년 ㈜대우(현 대우인터내셔널)에 입사했으며, 토론토지사장, 모스크바지사장(상무), 철강1본부장, 금속본부장(전무), 영업3부문장(전무), 영업1부문장(부사장)을 역임했다.
김 사장이 공식 취임하기 전까지는 최정우 부사장이 직무대행으로 회사 경영을 책임질 예정이다.
한편, 미얀마 가스전 매각 문제를 놓고 포스코그룹 수뇌부와 마찰을 빚은 전병일 대우인터내셔널 전 대표이사 사장은 전날 자진 사퇴한 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의 보좌역으로 내정됐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