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2580` 42년 만의 대가뭄 대책은?… 동네를 뒤덮은 악취 도대체 정체가 뭔가 <사진=시사매거진 2580> |
[뉴스핌=대중문화부] '시사매거진 2580'에서 42년 만에 찾아온 대가뭄을 취재했다. 또 우리동네를 뒤덮은 악취의 정체와 위안부의 아픔을 다룬 독립영화를 다룬다.
21일 오후 방송될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먼저 가뭄 대책을 따져본다.
42년 만에 찾아온 대가뭄. 소양호가 바닥을 드러냈고 저수지가 사라졌다. 땅은 갈라지고 농민들의 마음은 타들어간다. 수십 킬로미터 떨어진 강 본류에서 물을 퍼다 산간지역으로 나르는 공수작전이 벌어지고 있다. 물이 없어 파종을 못하고 채소 값은 천정부지로 오르기 시작했다. 엘니뇨 등 기후변화의 영향 등으로 이제는 일상적 현실로 다가와 버린 시대. 이제 하늘만 쳐다보고 비를 기다리기만 하는 단계는 지났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근본적 대책은 무엇일지 따져본다.
이어 이날 방송에서는 '악취도 기업 비밀?'을 파헤친다.
미세먼지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기 중의 미세먼지, 황사 지수가 한 시간 간격으로 동네별로 공개되는 시대가 되었다. 그런데 정작 내 집 앞 공장에서 발암물질, 생식독성 등을 지니고 있는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고 있는데 전혀 모른다면? 우리 동네를 뒤덮은 악취가 도대체 무슨 냄새인지, 무슨 유해성분이 있는지, 심지어 어디서 오는지도 모르는 상황이 여기저기서 벌어지고 있다. 문제는 해당 업체가 ‘기업 비밀’이란 말 한마디만 붙이면 이런 유해성분에 대해 주민들에게 알릴 의무가 없고, 정부도 딱히 공개할 방법이 없다는 것. 지금 우리 동네 공장에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마지막으로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위안부를 주제로한 독립영화 귀향을 소개한다.
위안부의 아픔을 다룬 독립영화 한 편이 지난주 촬영을 마쳤다. 13년 만의 완성. 모두가 안 된다고 말렸던, 그래서 무일푼에서 시작한 영화 귀향 제작비는 이제 국민 모금과 기부를 통해 5억 원 가까이 마련되었고, 15살 재일교포 소녀부터 유명 연극인 등 모든 배우들은 출연료 없이 나섰다. 우리 모두 잊고 있던 사이, 진실을 알려야 한다는 마음 하나만으로 모여 작은 기적을 이루어낸 시민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