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유진투자선물은 정부의 해외투자 활성화 방안 영향 등으로 달러/원 환율 상승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문일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29일 "중국 금리인하 그리고 그리스가 최근 처한 상황 더불어 연준 금리인상 기대감을 고려하면 달러/원 환율 상승 속도가 앞으로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며 "더불어 엔화 약세에 따른 정부 해외투자 활성화 방안도 달러/원 환율 상승 재료"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중국 금리인하는 위안화의 달러화에 대한 약세를 부추길 수 있고 미국을 제외한 국가들의 양적완화를 부추기는 재료이기 때문에 달러/원 환율 상승 재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이어 "그리스가 결국 채권단과의 합의에 도달하더라도 더 이상 유로/달러 환율이 크게 상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유로/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인다면 연준의 금리인상 기대감에 따른 달러화의 강세 속도는 빨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엔화 약세에 따른 정부 해외투자 활성화 방안도 달러/원 환율 상승 재료"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