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윤지혜 기자] H&Q코리아의 동부팜한농 인수가 재무적투자자들(FI)의 반대로 무산됐다. 이로써 동부팜한농은 7월 공개매각에 들어가게 됐다.
동부팜한농 재무적투자자 관계자는 1일 "전날 오후까지 협상을 진행했지만 (양측간) 이견이 있어 H&Q에 매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동부팜한농 지분은 스틱인베스트먼트, 큐캐피탈파트너스, 원익파트너스 등 FI들이 50.1%를 보유하고 나머지 49.9%는 동부CNI와 김준기 회장의 장남 김남호 씨 등 동부가 갖고 있다.
김준기 회장과 FI들은 6월 말까지 공동으로 매각을 진행했지만 6월 말까지 거래가 성사되지 않으면 7월부터는 FI 측이 독자적으로 매각하도록 협의한 바 있다.
동부팜한농 공개매각은 FI 측 자문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와 KDB산업은행이 진행한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