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중공업이 해양플랜트 분야에서 추가 수주 실적을 올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2일 동부증권은 삼성중공업이 최근 해양플랜트 수주 실적을 잇달아 달성한 것과 관련, 하반기에도 해양 관련 수주가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 1일 셸(Shell)사로부터 FLNG(부유식 LNG생산설비) 3척을 5조2724억원(미화 약 47억 달러)에 수주했고 지난달 30일엔 노르웨이 스타토일(Statoil)사로부터 해상플랫폼 2기를 1조1786억원에 계약했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은 질 좋은 수주가 더 있다”며 “셸사와의 또다른 장기 공급계약 건으로 반잠수식 생산설비의 하부구조물을 공급하게될 1호기 수주도 가시화되는 양상”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또 “현재 드러난 프로젝트들로는 쉐브론의 우본, ENI의 코랄 LNG, Inpex의 아바디 FLNG, 셸의 봉가 사우스웨스트 등이 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동사의 FLNG 수주는 내년에 상부구조물로까지 이어지며 성장성 회복을 이끌 전망”이라며 “올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990억원으로 전년비 63.4%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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