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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기업] EMC, 클라우드의 혁신을 선도한다

기사입력 : 2015년07월07일 05:00

최종수정 : 2015년07월07일 09:37

앞으로 5년간 연평균 12% 이익 성장 기대

[편집자] 이 기사는 7월6일 오전 11시38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데이터 스토리지와 클라우드를 포함해 솔루션을 제공하는 EMC는 전세계 100여개 국가에 진출한 글로벌 IT 기업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으로 급속하게 변화하는 IT 환경 속에 EMC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통해 크고 작은 기업들이 주요 정보와 지적 자산을 안전하고 경제적인 방식으로 저장,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MC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개발, 제공하기 위해 2003년 이후 총 120억달러에 이르는 연구개발(R&D) 투자를 단행했다. 이와 함께 새로운 기술 및 시장 확보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 인수합병(M&A)에도 적극적이다. 2006년 이후 M&A 실적만 30건을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양한 기업 고객을 확보한 데서 EMC의 시장 지배력을 확인할 수 있다. EMC의 고객에는 민간 부문뿐 아니라 공공 기관까지 두루 포함돼 있고, 신생 기업부터 <포춘> 선정 500대 글로벌 기업까지 크기도 다양하다. 섹터 별로도 은행과 제조업, 의료 및 생명공학, 인터넷 통시, 항공, 교육 등 주요 산업 전반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EMC는 어떤 기업?

지난 1979년 설립된 EMC는 미국 S&P500 기업 가운데 비교적 젊은 축에 든다. 짧은 역사 속에서도 EMC는 미국 투자 매체인 <포춘>이 선정하는 500대 기업 가운데 100위권에 진입할 정도로 고속 성장했다. 또 지난 2011년 EMC는 창사 33년만에 매출액 200억달러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EMC가 가진 강점 가운데 한 가지는 강력한 현금 창출 능력이다. 이른바 행동주의 투자자들이 EMC에 적극적인 베팅을 단행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경영진 교체나 비즈니스 재편 등을 통해 주주환원을 높일 수 있다는 계산에서다.

[표]EMC 재무 지표

실제로 EMC는 주주들에게 넉넉한 기업이다. 올해 말까지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통해 EMC가 단행할 주주환원은 40억달러에 이른다. 하지만 상대적인 저평가 문제를 해소할 때 주가 상승에 따른 자본 차익과 배당을 통한 투자 수익을 더욱 높일 수 있다는 것이 행동주의 투자자들의 얘기다.

시장조사 업체 가트너는 EMC가 데이터 스토리지 부문의 시장 점유율과 혁신, 서비스 품질 측면에서 선도 업체에 해당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스토리지 시스템인 '페더레이션'과 가상화 소프트웨어인 'VM웨어'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운영하는 데 양대 축에 해당하며, EMC의 시장 입지를 강화하는 든든한 버팀목이다.

이와 함께 고성능 안정성을 기반으로 고속 실시간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가능케 하는 '올 플래시 스토리지 어레이(All Flash Storage Array)' 시장에서 EMC가 1위를 차지했다고 가트너는 밝혔다.

◆ 뉴스 & 루머

EMC와 관련된 뉴스는 기업 인수합병(M&A) 및 사업 부문 통폐합에 관한 소식이 주류를 이룬다.

지난 5월 EMC는 비상장 기업인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업체 버추스트림을 12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기업 인수는 오는 3분기까지 종료될 예정이며, 전액 현금으로 이뤄진다.

EMC는 버추스트림 인수를 통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와 서비스 부문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인수가 2015년 EMC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내년 매출액과 순이익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지속적인 M&A로 외형을 확대하는 한편 기술력을 높인 EMC가 피인수 타깃으로 지목돼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레이몬드 제임스는 PC 업체 휴렛 팩커드가 EMC를 이르면 9월까지 인수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래프]최근 1년간 EMC 주가 및 거래량 추이

◆ 월가 UP & DOWN

월가 애널리스트의 EMC 실적 전망은 상당히 긍정적이다. 투자자들은 앞으로 5년간 EMC가 연평균 12%에 이르는 이익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업계 평균 전망치인 10.46%를 훌쩍 웃도는 수치다.

밸류에이션에 대한 평가 역시 우호적이다. 향후 실적을 기준으로 한 주가수익률(PER)이 13배 내외로, 리스크 부담이 지극히 낮다는 판단이다.

2016년 실적이 월가 애널리스트의 예상대로 강한 성장을 이룰 경우 투자 비중을 늘리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는 얘기다.

다만 2015년 매출액의 경우 전망치가 당초 261억달러에서 257억달러로 하향 조정됐다. 하지만 이는 비즈니스의 펀더멘털 측면에서 발생한 문제가 아니라 일부 비즈니스 재편에 따른 것으로, 중장기 수익성과 무관하다고 업계 애널리스트는 강조했다.

[그래프]EMC 월가 애널리스트 투자 의견

번스타인 증권은 EMC의 밸류에이션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을 권고했다. 최근 투자심리가 기업 펀더멘털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가치 투자에 집중하는 미국 투자 정보 매체인 구루포커스는 EMC가 에어워치와 엘라스틱 클라우드 스토리지 등 6가지 핵심 전략 상품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높이고 있으며, 올해 이들 주요 상품의 매출이 100% 신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월가 애널리스트 가운데 EMC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는 경우도 없지 않다. FBR은 지난 6월15일 EMC의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시장수익률’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역시 31달러에서 28달러로 낮춰 잡았다.

퍼시픽 크레스트 역시 EMC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내렸다. 한 단계 비약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M&A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하지만 버추스트림의 인수에 대해 이들 증권사는 긍정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또 행동주의 투자자들이 주가에 강한 지지선을 구축해 줄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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