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이 경기도 안산 반월 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해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유일호 장관은 경기도 안산에 있는 반월 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 현장을 둘러봤다. 이후 산단 내 태광공업을 방문해 근로자들과 점심을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유 장관은 산업입지개발법 개정안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산업입지개발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다”며 “앞으로는 재생사업 절차가 간소화되고 활성화구역 지정을 통해 재생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입지개발법이 개정되면 지구지정시 토지소유자 동의요건이 완화된다. 활성화구역으로 지정되면 개발이익 재투자의무가 면제되고 용적률이 높아진다.
이어 유 장관은 반월산단 내 태광공업을 방문해 근로자들과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
그는 “산업단지 내 부족한 주차시설과 대중교통수단을 확충해 출퇴근 어려움을 해소할 것”이라며 “산단형 행복주택 1만 가구를 2017년까지 공급하는 등 근로자가 재충전할 수 있는 주거 및 편의시설도 늘리겠다”고 말했다.
반월 국가산업단지는 지난 1977년부터 개발돼 현재 7000여 개 공장이 들어서 있다. 약 17만명이 일하고 있다. 조성된 지 40년이 지나며 기반 시설이 낡아 안산시는 지난해부터 산업단지 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다.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이 5일 경기 안산 반월산단을 방문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