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학술적 가치 인정받은 것"
[뉴스핌=이진성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 고한승)가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임상 결과가 유럽 최대 류마티스 학회 공식학회지(ARD, Annals of Rheumatic Disease)에 등재됐다고 8일 밝혔다.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SB4의 3상 임상결과, 오리저널 약물인 엔브렐과 동등한 효과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임상결과 SB4는 3상 임상 시작후 24주 동안 증상이 20%이상 감소한 환자의 비율(ACR20)이 78.1%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80.3%를 보인 엔브렐과 ACR20 차이의 신뢰 구간(95%)이 동등성 범위 안에 포함되는 수치다.
SB4는 10개 국가, 70개 병원에서 59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시험을 진행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엔브렐 바이오시밀러로는 세계 최초로 ARD에 등재된 것"이라며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다"고 말했다.
<자료제공=삼성바이오에피스> |
[뉴스핌 Newspim] 이진성 기자 (jin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