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진성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소규모 주류 제조업체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업체 현장 견학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은 식품의 원료 관리와 제조·가공·유통의 모든 과정의 위해요소를 확인·평가하고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위생관리 기준이다.
이번 견학 프로그램은 소규모 주류 제조업체 종사자들이 HACCP 인증업체인 오비맥주 이천공장 현장을 방문해 주류를 안전하게 생산하는데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견학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HACCP 인증 우수 사례 소개, HACCP 인증을 위한 기본 교육, 제조현장 견학, 질의응답 등이다. 오는 2017년 12월부터는 연 매출액이 100억 이상인 주류제조업체는 HACCP 적용이 의무화 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견학 프로그램이 소규모 주류 제조업체들이 HACCP 인증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얻고 주류를 안전하게 생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해당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17일까지 식약처 주류안전관리기획단 팩스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진성 기자 (jin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