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동부익스프레스 인수전, 현대백화점·CJ ·한국타이어 등 6곳 이상 출사표

기사입력 : 2015년07월21일 18:11

최종수정 : 2015년07월21일 18:11

[뉴스핌=윤지혜 기자] 올해 물류업계 인수·합병(M&A) 시장의 최대어인 동부익스프레스 인수전에 CJ대한통운, 현대백화점, 한국타이어, 동원그룹 등이 뛰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동부익스프레스 매각주관사인 KDB산업은행과 크레디트스위스(CS)가 이날까지 예비입찰 접수를 받은 결과 CJ대한통운, 현대백화점, 한국타이어, 동원그룹 등 전략적투자자(SI) 들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이 외에도 다수의 사모펀드(PEF)들이 인수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총 6곳 이상이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동부익스프레스는 육상, 해상물류를 비롯해 고속버스(동부고속), 렌터카(동부렌터카),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등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인천, 부산 등 해상물류에 대한 항만운영권도 갖고 있다. 동부익스프레스 인수 시 항만운영권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 진출할 수 있다는 점이 인수후보자들의 매력을 끈 것으로 보인다. 

기업의 현금 창출력을 나타내는 동부익스프레스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717억원으로, 100% 지분의 가치는 7887억원 안팎 수준이다.

매각주관사 측은 최종적으로 인수 후보 2~3곳을 추려 프로그레시브 딜(경매호가 방식)을 통해 협상에 돌입한다. 프로그레시브 딜인 만큼 매각가가 얼마까지 올라갈 지가 변수다. 애초 동부익스프레스 매각가격은 8000억원 수준으로 점쳐졌지만 프로그레시브 딜로 진행되는 만큼 가격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동부익스프레스는 예비입찰 이후 한 달여간 실사를 거쳐 다음 달 말 또는 9월 초 인수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동부익스프레스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64억7800만원, 매출액 8151억6600만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은 지난 2012년 399억4500만원 대비 16.4% 증가했고 부채비율 역시 2년새 30.7% 감소했다.

KTB PE와 큐캐피탈이 출자해 만든 디벡스홀딩스는 지난해 5월 자금난에 처한 동부그룹에서 동부익스프레스를 부채 포함 약 6500억원에 인수하면서 동부건설이 되살 수 있는 콜옵션 권리를 줬다. 하지만 지난해 말 동부건설이 법정관리 절차를 밟게 되면서 콜옵션 권리가 해지되고 KTB PE-큐캐피탈 컨소시엄이 동부익스프레스를 매각할 수 있게 됐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