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4일 KB금융의 2분기 실적이 양호하다고 평가한 뒤 3분기 순이익은 4270억원으로 추정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만6000원을 유지했다.
전배승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KB금융의 2분기 순이익은 3397억원으로 당사 예상과 컨센서스(2803억원)를 상회했다"며 "희망퇴직비용(3454억원)에도 주택도시보증공사 주식매각익을 포함한 비이자이익 급증으로 이익감소폭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전 애널리스트는 또 "양호한 실질이익 시현으로 실적 및 순이자마진 관련 우려 완화가 예상된다"며 "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 미만의 현 주가는 지속가능 자기자본이익률(ROE) 5.5~6% 대비 저평가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 순이익은 427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비이자이익 축소가 예상되나, 안심대출 영향 소멸로 표면 NIM 반등이 가능한 데다, 대출성장이 활발해 이자이익의 안정흐름이 예상돼 올해 연간 순이익은 1조6700억원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