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화재·교통사고 안전등급 1위 '서울·경기도'

기사입력 : 2015년07월29일 19:44

최종수정 : 2015년07월29일 19:44

[뉴스핌=김나래 기자] 전국 시도 중에서 화재·교통사고로부터 가장 안전한 곳은 서울과 경기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는 29일 전국 각 지역 별로 화재ㆍ교통사고 안전 수준을 알 수 있는 '안전지수'를 만들어 시범 공개했다. 각 사고별 1만명당 사망자수ㆍ발생건수 등을 감안해 일일이 1등급부터 5등급까지 점수를 매겼다. 특히, 오는 10월까지 자연재해, 범죄, 안전사고, 자살, 감염병 등의 안전 지수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어서 지역별 부동산 가격 등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8개 특별ㆍ광역시 중 화재ㆍ교통사고에서 가장 안전한 곳은 서울시였다. 유일하게 두 분야 모두 1등급을 받았다. 반면 세종시는 화재ㆍ교통사고 모두 5등급을 받았고, 부산(화재4ㆍ교통사고 3등급), 울산(화재3ㆍ교통사고 4등급)도 성적이 좋지 않았다.

9개 도 중에선 경기도가 화재ㆍ교통사고 모두 1등급을 획득해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 꼽혔다. 전남이 두 분야 모두 5등급으로 꼴찌를 기록했고, 충남도 각각 4등급을 받아 불안한 곳으로 꼽혔다.

기초단체 중에선 화재 분야의 경우 경기 부천시, 전북 전주시, 부산 기장군, 충북 증평군, 서울 강동구ㆍ송파구 등 22개 지역이. 교통분야에선 경기 수원시ㆍ안양시, 대구 달성군, 강원 홍천군, 서울 송파구ㆍ양천구 등 22개 지자체가 상위 10% 안에 들어 1등급을 들었다.

특히 서울 강동구ㆍ송파구, 경기 부천시, 수원시, 부산 기장군, 충북 증평군은 화재ㆍ교통사고 분야 모두 1등급을 받아 타 지역에 비해 안전한 곳으로 선정됐다.  그러나 경기 포천시, 강원 춘천시ㆍ강릉시ㆍ평창군, 충북 보은군ㆍ영동군, 충남 계룡시, 경북 영천시ㆍ상주시ㆍ고령군ㆍ성주군ㆍ봉화군, 경남 밀양시, 전남 완도군, 서울 중구, 부산 중구ㆍ영도구ㆍ북구, 대구 동구, 광부 북구, 대전 동구 등의 지역은 화재 분야 5등급을 받아 화재 안전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 논산시ㆍ청양군, 전북 김제시, 전남 나주시ㆍ보성군ㆍ영암군, 경북 경주시ㆍ영천시ㆍ상주시ㆍ문경시, 강원 양양군, 충북 보은군ㆍ영동군, 경북 군위군, 경남 의령군, 부산 중구ㆍ강서구, 대구 중구ㆍ동구, 인천 중구, 광주 동구, 울산 북구 등도 교통사고 분야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안전처는 이번 안전지수 발표를 계기로 중앙정부ㆍ지자체 및 지역사회가 관련 사고를 줄이기 위한 공감대 형성 및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발표된 안전지수ㆍ등급 외에도 200여종의 안전 통계가 입력된 지역안전진단시스템을 지자체에 제공해 향후 안전 정책 및 투자 우선순위 결정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또 중ㆍ하위 등급을 받은 4개 지자체에 대해선 안전 위협 및 위험요인에 대한 정밀진단ㆍ분석을 통해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전문기관 컨설팅을 제공한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