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베라크루즈 단종
[뉴스핌=강효은 기자]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기아자동차 사장 시절 개발해 ‘정의선 차’로 불리는 모하비가 내년 초까지 생산이 중단된다. 이와 동시에 현대차 베라크루즈는 단종된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모하비와 베라크루즈의 생산을 이달 말 중단하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 재정비에 나선다.
모하비의 생산 중단은 오는 9월부터 기존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5 모델을 판매할 수 없게 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유로6 환경 기준을 적용한 모델 개발이 완료되는 내년 초까지 생산이 일시 중단된다. 모하비는 2008년 출시된 모델로 후륜구동에 튼튼한 차체로 인기를 얻어왔다.
베라크루즈는 2006년 도심형 SUV로 출시된 뒤 인기를 끌었으나 최근에는 월 200여대 판매에 그치며 최종적으로 단종된다.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