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지수 3661.54 (-33.03,-0.89%)
선전지수12421.85 (-102.84,-0.82%)
차스닥(창업판)지수 2480.93 (-21.11,-0.84%)
[뉴스핌=이승환 기자] 6일 상하이증시는 약세로 출발해 3600포인트 부근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자금 유입 감소로 거래량이 부진한 가운데 종목별로 엇갈린 흐름을 나타났다. 상하이,선전 양시장에서 1800개에 육박하는 종목이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전장대비 0.89% 하락한 3661.54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지수는 전날보다 0.82% 내린 12421포인트를 기록했다. 상하이증시와 선전증시의 거래량은 각각 3575억위안,3496억위안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전기설비, 리튬전지 등이 강세를 나타냈고 증권사, 건축, 인터넷 섹터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약세장을 견인했다.
중국 거풍투자자문은 "투자자들의 관망심리가 짙어진 가운데 거래량이 감소하며 낙폭도 확대됐다"며 "다만 3600포인트 부근에서 당국의 증시부양자금이 유입돼 장을 지지하고 있음이 확인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증권등기결산공사(CSDCC) 자료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개인투자자가 5100만명으로, 지난 6월의 7500만명보다 2400만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텐센트 재경은 업계 관계자를 인용 "8월은 상장기업들의 중간 결산이 집중돼 있는 기간으로, 신중한 투자 요구되고 있다"며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실적 호조가 곧바로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는 반면, 실적이 악화되면 낙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중국 금융정보 업체 통화순은 "최근 상하이 증시의 거래량이 감소하고 있고, 장 막판 폭락하는 추세도 반복되는 등 단기간 내 시장이 안정화 될 가능성은 작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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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