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가 제자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정 내정자가 지난 2007년 정형외과학회지에 기고한 논문 '경직성 양측마비에서의 양측 대퇴골 감염 절골술'은 2005년 제자의 석사 논문 '경직성 양측 마비에서의 양측 대퇴 감염 절골술'과 제목이나 내용 등에서 유사한 것으로 7일 드러났다.
또 정 내정자는 학회지에 이 논문을 게재하면서 제자들 이름을 공저자로 등록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복지부는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 내정자는 지난 1993년 이후 서울대 의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08~2013년엔 분당서울대병원 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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