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7% 넘게 줄었다.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커졌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7월 전국 전월세거래량은 12만2552건으로 전년동월대비 7.2%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 거래량은 8만643건으로 12.8% 줄었다. 이 중 서울은 3만9414건으로 17.2% 감소했지만 강남3구(강남, 서초, 송파)는 7502건으로 2.5% 늘었다.
지방은 4만1909건으로 5.9%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달 주택매매거래량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7월보다 43.2% 증가했다는 사실에 비추어볼 때 본격적으로 전세수요가 매매수요로 전환된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파트 거래는 5만4761건으로 3.1%, 아파트 외 주택 거래는 6만7791건으로 10.3% 각각 줄었다.
전세 거래는 6만6828건으로 13.5% 줄었지만, 월세 거래는 5만5724건으로 1.6% 늘었다. 이에 따라 전체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45.5%로 전년동월대비 4%포인트 증가했다.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olit.g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가격정보 앱(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료=국토교통부>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