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일반

속보

더보기

42호 박병호 보다 더 셌던 강민호의 9회 역전 투런포, KIA 양현종 12승, NC 시즌 60승

기사입력 : 2015년08월15일 22:08

최종수정 : 2015년08월15일 22:08

 

강민호가 역전 투런 홈런을 날렸다. <사진=SBS SPORTS>


42호 박병호 보다 더 셌던 강민호의  9회 역전 투런포, KIA 양현종 12승, NC 시즌 60승

[뉴스핌=김용석 기자] 드라마같은 승부였다.
롯데가 손아섭(동점 홈런)과 강민호의 홈런(역전 투런) 두방으로 극적인 승부를 연출했다.

1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전에서 롯데는 7회까지 0의 행진을 벌였다. 경기는 그대로 끝나는 듯했다.

넥센은 먼저 홈런 두방으로 경기 초반 앞서 갔다.
4회말 린드블럼을 상대로 박병호가 좌중간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42호 홈런이자 올 시즌 100득점, 110타점째를 기록해 역대 5번째 2년 연속 100득점-100타점을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뒤이어 나온 김민성도 좌월 솔로포를 날렸다. 올 시즌 팀의 11번째 백투백 홈런. 점수는  3-0. 이후 롯데는 침묵을 지켰다.

하지만 승부는 8회부터 시작됐다.
0-3으로 뒤진 8회초 2사 1루에서 손아섭이 넥센 한현희의 시속 146㎞짜리 직구를 좌월 투런포로 만들며 한 점 차로 따라 붙었다.

9회에는 최준석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뒤이어 강민호가 손승락의 시속 147㎞짜리 직구를 받아쳤고 이 타구는 비거리 125m에 달하는 역전 투런 홈런으로 연결하며 승부를 갈랐다.
박병호는 9회말 마지막 타석에 나섰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그는 9회말 2사 1,2루서 홍성민과 맞섰지만 8구만에 삼진 아웃됐다.
7회말 등판한 정대현은 1⅓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승(1패 2세이브)을 올렸다. 

잠실에서는 KIA가 13일 만에 승률 5할 고지에 올라섰다.
KIA는 3회  2사 1,2루서 필의 1타점 적시타와 4회 나지완의 중견수 희생플레이로 2점을 벌었다. 양현종은 LG를 맞아 6⅔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역투(시즌 12승)로 팀의 2-1 승리를 지켜냈다.
LG는 9회 1사 3루에서 박용택의 유격수 앞 내야안타로 1득점 했지만 힘에 부쳤다.

마산에서는 NC가 1점차 승리를 거두며 시즌 60승 고지를 밟았다
NC는 1회말 에릭 테임즈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 2회말 김태군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뽑았다. 3회에는 나성범의 2타점 우전 적시타, 이호준이 좌전안타와 지석훈의 중전 적시타 등으로 일찍감치 점수를  5-0으로 벌렸다. kt는 6회 마르테의 투런포 등으로 3점, 7회  이대형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