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풀무원이 기존 스테디셀러 제품의 인기와 차별된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올 여름 생냉면 시장에서도 1위를 유지했다.
1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식품은 지난 상반기 생냉면류 시장점유율 30.7%로 시장 1위를 유지했다.
생냉면류는 상온 보관 전용의 건면이나 라면류을 제외한 물냉면·비빔냉면·밀면·메밀면·쫄면 등 차갑게 먹는 제품이다. 시장 규모는 약 360억원. 풀무원은 상반기 전체 생면 시장 내 판매액 308억을 달성했다. 시장 점유율 30.2%로 2위 업체보다 6.8% 포인트 앞섰다.
업계 최저 나트륨 함량 물냉면과 업계 최고 메밀 함량의 메밀생면,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쌀로 만든 물비빔면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우선 '6가지 국산재료 동치미 평양물냉면' 나트륨은 1인분 기준 1390㎎으로 국내 최저다. 냉메밀생면과 메밀막국수 메밀 함량은 35.2%다. 지난 3월 밀가루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쌀 함량 79% '매콤물비빔면'도 선보였다.
풀무원 박일우 PM은 "고객 요구를 반영함과 동시에 더 큰 만족을 전달하고자 다양한 재료 및 차별된 제조공법을 활용한 신제품들을 지속 출시할 예정"이라며 "상반기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하반기에도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여 생면 시장의 마켓 리더로서 전체 시장 성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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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