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선형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국내 은행들의 예대마진 하락세는 진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일 “은행의 6월 잔액 예대마진은 1.59%p(-1bp MoM)로 5개월 연속 하락했다”며 “신규 예대마진이 전월 대비 1bp 개선되며 2개월 연속 상승했다. 향후 예대마진의 급격한 하락세는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들의 2분기 실적도 양호했다.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순익은 1조5500억원으로 컨센서스 1조3000억원을 상회했다. 이는 수수료 개선 등 비이자이익의 기여가 주요했다.
김 연구원은 “달러 리보(Libor) 금리가 올해 초부터 빠르게 상승 중인데, 이는 단기 금융 시장이 미국 금리 인상에 베팅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추가 금리 인하를 예단하기는 이르나, 국내 은행의 짧은 자산 듀레이션을 감안하면 3분기 이후 순이자마진은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