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의 지난주(15일 종료)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한 주 전보다 증가했지만, 기준치로 여겨지는 30만 건을 밑돌면서 여전히 개선되고 있는 고용시장을 나타냈다.
지난 4월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채용박람회에서 한 구직자가 지원서를 들고 대기하고 있다.<출처=블룸버그통신> |
이는 전문가 전망치인 27만2000건을 웃도는 수치다. 직전 주 수치는 27만4000건에서 27만3000건으로 수정됐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가늠케 하는 4주 이동평균 건수는 27만1500건으로 집계됐다. 직전 주 수치는 26만6250건에서 26만6000건으로 조정됐다. 이로써 4주 이동평균 건수는 21주 연속 30만 건을 밑돌아 고용시장 개선세를 반영했다.
직전 주 실업수당 연속청구 건수는 225만4000건으로 전망치 226만6500건을 밑돌았으며 직전 주 수정치 227만8000건보다도 감소했다.
미국의 고용시장은 지속해서 개선되고 있다. 지난달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 건수는 21만5000건으로 집계됐으며 실업률은 완전고용 하의 실업률로 간주하는 5.0~5.2%에 근접한 5.3%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