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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 北도발에 달러/원 1195원, 3년11개월만에 최고

기사입력 : 2015년08월21일 16:38

최종수정 : 2015년08월21일 18:20

엔/원 환율도 10개월래 최고..972.02원

[뉴스핌=정연주 기자] 21일 달러/원 환율이 북한 리스크에 3년11개월만에 최고치까지 급등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9.9원 오른 1195.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2011년 9월 26일(1195.8원) 이후 3년11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날보다 0.9원 오른 1186.0원에서 시작한 이날 달러/원 환율의 고가는 1195.00원, 저가는 1186.00원이다.

<자료제공 = 한국은행>
7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영향으로 미국 금리 인상 기대가 약화돼 강달러 기조는 다소 수그러든 상태다. 다만 예상치 못한 원화약세 요인으로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고 있다.

전날 북한 도발 여파로 안전자산인 달러 매수심리가 자극되면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0시 전후를 기점으로 1190원선을 상향 돌파했다. 코스피도 1870선까지 무너졌다.

가파른 상승 속도에 외환당국은 개장 직후 물량 개입으로 역내외 매수세와 힘겨루기를 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발표된 중국 지표 부진에 북한 추가 도발 우려까지 더해져 환율 상승세가 지속됐다. 1195원선에서 레벨부담에 추가 고점을 경신하지는 못했지만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문가들의 연내 환율 전망치인 1200원선에 한 층 가까운 수준까지 도달했다. 

엔/원 재정환율도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며 10개월래 가장 높았다. 이날 오후 3시 외환은행 고시기준 100엔당 원화 환율은 972.02원으로 2014년 10월 28일(973.3원)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A은행의 외환딜러는 "미국 금리 인상 시점이 가까워지고 있는 가운데 원화 가치가 급격하게 하락하는데 당국이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며 "북한 관련 추가 이슈가 생기지 않는다면 1180원까지 반납하며 되돌릴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B은행의 외환딜러는 "최근 당국 추정 개입물량이 자주 눈에 띄고 있다. 북한 변수가 잠잠해진다는 가정하에 당장 1200원까지 넘보기엔 시기상조"라며 "원화 자체의 약세 요인이 두드러지고 있지만 곧 미국 금리 인상 이슈로 빠르게 화제 전환이 될 듯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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