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SK증권은 하반기 현대차 그룹의 신차효과·미국법인 IWA의 종속기업 편입·캔버스 월드와이드 설립 등의 효과로 실적에 긍정적이 영향을 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한다고 31일 밝혔다.
한익희 SK증권 연구원은 "이노션의 올해 상반기 이후 실적을 밝게 전망한다"며 "하반기에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풀체인지 신차들이 대거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 그룹은 그간의 판매 부진을 만회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하반기 광고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전개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과정에서 이노션의 수혜라는 설명이다.
한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IWA 의 연결 대상 종속기업 편입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레벨업될 전망"이라며 "IWA는 현대차 그룹의 중요한 판매 거점인 미국시장에서의 광고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자회사인 이노션 월드와이드 홀딩스가 미국 호라이즌 미디어와 조인트 벤처인 캔버스 월드와이드를 설립했다"며 "캔버스 월드와이드는 2016 년부터 본격적으로 북미 지역에서의 광고대행업을 영위할 예정이며, 연간 480억워느이 매출이 추가로 발생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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