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IFA2015] 삼성 '기어S2' 세계 무대 첫선…10월2일 출시

기사입력 : 2015년09월04일 12:16

최종수정 : 2015년09월04일 12:32

NFC 기반 삼성페이 및 中 알리페이 지원 예정

 [독일 베를린=뉴스핌 김연순 기자] 삼성전자는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에서 미디어와 파트너  1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기어 S2 쇼케이스'를 열고 제품을 공개했다. 

이번 '삼성 기어 S2' 쇼케이스'는 새로운 형태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 체험 행사로서 제품 발표, 테마별 심층 제품 체험, 파트너들과의 네트워킹이 결합된 자리로 구성됐다.

웨어러블 기술력을 집대성한 '기어 S2'는 가장 단순하면서도 완전한 형태인 원형에서 출발한다. 전체, 집중, 완성의 상징인 원형 디자인에 회전 베젤, 원형에 최적화된 UX까지 더해 매우 직관적이고 기능적인 스마트 워치를 만들었다.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부사장)이 3일(현지시간) ‘삼성 기어 S2’의 제품 철학과 주요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이영희 부사장은 이날 쇼케이스에서 "지난 수년간 삼성전자는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통해 스마트 웨어러블 시장을 개척하고 시장을 선도해 왔다"며 "이번에 선보이는 삼성 기어 S2는 그동안의 웨어러블 기술력을 집대성한 역작으로, 매우 직관적인 원형 디자인을 통해 기어 S2의 베젤을 회전시킬 때마다 일상을 더욱 풍부하게 해줄 것"이라고 제품을 소개했다.

'기어 S2'는 10월 2일부터 출시될 예정이며, 삼성 스마트폰뿐 아니라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기어S2는 NFC 기반 모바일 결제 서비스 기능을 갖춰 교통카드로 활용 가능하며 한국과 영국에서 우선 적용될 계획이다. 향후 NFC 기반 삼성 페이를 지원할 예정으로, 기어S2에서 삼성 페이를 실행하고 NFC 단말기에 갖다 대면 결제 가능해진다. 중국에서 알리페이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스마트홈, 커넥티드 카와도 연동해 활용성을 확대했다. 기어S2에서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귀가 전에 집안의 냉난방 온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집안에서 '굿 모닝', '굿 나잇' 같은 음성명령으로 조명을 켜고 끌 수 있다. 폭스바겐의 신차에 자동차 스마트 키로 사용하거나 온도 조절 등 원격 작동도 가능해진다. 

그밖에 24시간 사용자의 운동량을 자동으로 모니터링해 일상 생활의 운동량과 패턴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상태에 따라 격려 메시지, 조언 등을 전달한다. 운동량에 따라 회색-노랑-녹색으로 타임라인이 표시되거나 활동적일수록 화면에 반짝이는 스파클이 많이 표시되는 시계 화면도 제공한다. 

기어S2와 기어S2 클래식의 본체는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이다. 기어S2의 탄성(엘라스토머) 소재 스트랩은 삼성전자가 선보일 다양한 전용 스트랩으로 교체 가능하며 기어S2 클래식의 경우 전용 가죽 스트랩뿐 아니라 너비 20mm 규격의 스트랩과 교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이번 쇼케이스에서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산업 디자이너 알렉산드로 멘디니와의 콜래보레이션을 발표하기도 했다. 멘디니는 기어S2를 위한 전용 스트랩과 시계 화면을 선보였다.

기어S2의 원형 디자인과 UX는 원형 베젤을 왼쪽으로 돌리면 문자, 전화 등 알림을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오른쪽으로 돌리면 자주 사용하는 위젯으로 바로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화면 바깥의 베젤을 돌려 화면을 위아래로 스크롤하거나 화면을 확대·축소해 지도 등을 볼 수 있다.

행사에 참석한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들이 기어 S2 신제품을 체험하는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제품 오른쪽 측면에 있는 두 개의 버튼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홈 버튼과 백 버튼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기어S2는 360x360 해상도의 1.2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특정 시계 화면 안에서 세계 시각, 주가, 운동 정보 등 다양한 기능을 선택해 자신만의 화면을 구성할 수 있다.

스마트 워치에 최초로 3G 통신 기능을 탑재한 전작 기어S에 이어 기어S2는 업계 최초로 내장형 심카드(e-SIM)을 적용해 제품 사이즈를 최소화하고 스마트폰과 떨어져 있을 때도 작동하는 편리함을 제공한다.

절전 모드를 실행하면 흑백 화면으로 전환되고 블루투스를 통한 통화와 알림 등 필수 기능만 작동해 보다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다. 무선 충전도 가능하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이영희 부사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실리콘밸리 연구소의 프라나브 미스트리(Pranav Mistry) 상무, 미국법인 모바일 부문의 알레나 코튼(Alanna Cotton) 상무가 무대에 올라 기어S2의 철학과 주요 기능을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쇼케이스에 맞춰 기어S2 소프트웨어 개발도구(SDK)를 공개해 웨어러블 생태계 구축 노력 의지를 드러냈다.

개발자들은 새로운 SDK를 활용해 기어S2에 최적화되고 삼성 외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도 연동 가능하도록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으며 모바일 전용의 네이티브 앱과 웹 기반의 앱을 모두 개발할 수 있는 도구도 제공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어S2의 10월 출시와 동시에 제품에 최적화된 1000여개 이상의 혁신적이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기어S2에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 기어 시리즈에서 사용 가능한 5000여개의 애플리케이션을 기어S2에 최적화시키는 작업도 활발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